[성남아트센터 공간 탐구생활] 온새미길: 도심 속 작은 숲길, 자연 속 예술을 거닐다
- artviewzine
- 9월 28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29일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4층 사무실. 적막을 깨고 창밖에서 들리는 소름 끼치는 울음소리. ‘어, 어째서? 여긴 4층인데?’ 하는 두려움을 안고 창문을 열어 바깥을 확인하니 눈앞에 보이는 것은… 고, 고라니?! 성남아트센터의 숨은 꿀자리를 소개하는 코너! 도심 속 숲에서 즐기는 여유와 함께 가끔은 자연 그대로의 고라니도 만날 수 있는(?) 산책로 ‘온새미길’을 소개합니다.
글 강준구 성남문화재단 소통전략부 | 사진 최재우

도시와 자연이 잘 어우러진 성남! 성남아트센터 역시 중원구와 분당구에 걸쳐 있는 영장산(414.1m)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지요. 온새미길은 오페라하우스 광장 오른편에 있는 고객센터 아이플라자 앞쪽에서 시작해 아트센터 뒤쪽으로 크게 한 바퀴 둘러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이자, 매지봉(275.1m)을 거쳐 영장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의 일부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색다른 모습의 성남아트센터를 만날 수 있답니다.
온새미길은 사계절이 모두 다른 매력으로 채워집니다. 봄에는 벚꽃, 철쭉 등 예쁜 꽃을 즐길 수 있고요, 여름에는 시원한 대나무 숲과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기와 담벼락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특히 10~11월 단풍철에는 빨강과 노랑으로 물든 아트센터의 전경을 즐기면서 바삭바삭 낙엽을 밟으며 더 즐겁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눈 쌓인 겨울의 온새미길은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지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제.일! 먼발치에서 눈으로만 즐겨 주세요!
온새미길에는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어스름한 저녁에도 선선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다만 필자처럼 너무 늦은 밤에 걸으면 깊은 숲에서 고라니가 불쑥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온새미길 가는 길 성남아트센터 아이플라자 방면, 콘서트홀 주차장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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