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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아카데미플러스 명사 특강 ‘낭만과 열정’: 예술과 삶이 하나였던 그들의 이야기

연기로,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며 평생을 무대에 헌신한 우리 시대의 예술가들. 그들이 들려주는 예술과 삶, 무대 이면의 생생한 이야기가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명사 특강 ‘낭만과 열정-예술가에게 듣는 살아 있는 예술 이야기’로 펼쳐진다. 대한민국 무대예술의 산증인 배우 박정자와 김성녀, 그룹 <동물원>으로 포크 음악의 역사를 써 내려간 대중음악인 박기영, 국악인 방영기가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남소연 성남문화재단 소통전략부 과장


음악인 (좌)박기영, 국악인 (우)방영기

배우 (좌)박정자, (우)김성녀


2005년 성남아트센터 개관 이후 수준 높은 예술 강좌로 사랑받아 온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가 기존의 학기제 정규 강좌 외에 다양한 트렌드와 수강생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특강 시리즈 ‘아카데미플러스’를 새롭게 준비했다. 그 일환으로 6월 18일부터 매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명사특강 ‘낭만과 열정-예술가에게 듣는 살아 있는 예술 이야기’(총 4회)는 대중음악과 국악, 연극, 창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평생을 헌신한 예술가들이 전하는 삶과 예술, 무대 뒤 인간적인 면모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다.

6월 18일(화) 첫 순서는 동물원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 박기영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의 ‘동물원을 통해 본 한국 대중가요사’로 시작한다. ‘거리에서’ ‘변해 가네’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동물원은 1988년 데뷔 이후 한국 포크의 전설로 불려 온 그룹. 후학 양성과 더불어 최근 동물원의 음악과 밴드 결성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 <다시, 동물원>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박기영 교수가 들려주는 한국 대중가요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6월 25일(화)은 성남을 대표하는 국악인, 방영기 명창이 들려주는 국악 이야기 ‘팔도 소리를 찾아서’다. 국가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보존회 이사장이자 전승교육사로, 또 성남 지역문화재·전통문화 발굴과 전승자로 평생 헌신한 방영기 명창이 우리 소리와 전통문화에 지닌 애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7월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시대의 명배우, 박정자와 김성녀가 찾아온다. 먼저 7월 2일(화)에는 <박정자의 연극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이후 쉼 없이 무대를 지켜 온 박정자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최근 개막을 앞둔 <햄릿>까지 여전히 뜨거운 카리스마로 한국 연극계의 거목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천의 얼굴’이자 ‘마당놀이의 여왕’으로 꼽히는 김성녀(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는 그야말로 우리 시대의 예인이다. 연기는 물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학장 등 예술행정과 교육까지 넘나드는 김성녀의 예술이야기 <김성녀의 삶과 무대인생>(7월 9일)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강좌 신청은 6월 5일(수)부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플러스 명사 특강

문의 |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031-783-8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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