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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기] 2025 성남페스티벌: 자연과 기술,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축제

  • 작성자 사진: artviewzine
    artviewzine
  • 7월 29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31일

기술과 예술, 시민의 상상력이 만나는 미래형 축제, 2025 성남페스티벌이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성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도심 속 쉼터로 사랑받는 분당 중앙공원부터 성남을 관통하며 시민의 삶을 이어 주는 탄천, 원도심의 희망대근린공원과 첨단기술 도시 성남의 내일을 그려 갈 판교역 일대까지 축제의 무대가 되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성남페스티벌에서 펼쳐질 동화 같은 세계, 내일의 기술과 예술을 향한 축제의 여정이 시작된다.


손세은 성남문화재단 홍보기획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성남페스티벌은 이름 그대로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답게,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나의 도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첫해 탄천 수상무대에서 펼쳐진 메인 제작콘텐츠 <대환영>(예술감독 김태용)으로 융복합 축제의 가능성을 엿봤다면, 지난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슈퍼IP를 활용한 <이머시브 이모션스(Immersive Emotions)>(예술감독 양정웅)는 몰입형 전시와 공연으로 관람객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축제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5 성남페스티벌은 ‘T.A.G. Seongnam’을 부제로, 기술(Technology)과 예술(Arts), 게임(Game)이 어우러져 그간 성남문화재단이 추구해 온 융복합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성남의 자연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대규모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부터 AI 음향 기술, AR, 드론, 게임 등 성남이 지닌 4차 산업의 역량과 에너지를 기반으로 자연과 기술,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서사를 담아 낼 예정이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카이스트(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KATEC) 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이진준 교수가 총감독을 맡는다.


가을밤의 동화 같은 순간

성남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미디어 퍼포먼스 <시네 포레스트(Cine Forest): 동화(動花)>가 메인 콘텐츠로 펼쳐진다. 중앙공원의 숲을 하나의 거대한 열린 극장으로 삼아, 프로젝션 매핑과 AI 음향 기술 그리고 7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성남시민으로 구성된 1,000명의 합창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마치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그려 내듯 미디어로 그려 낸 진경(眞景)의 파노라마를 담은 이진준 총감독의 미디어 아트 신작이 중앙공원의 울창한 숲을 캔버스 삼아 생생하게 펼쳐지고, 여기에 중앙공원의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분석해 AI 알고리즘으로 창작해 낸 교향악과 추억의 영화 음악들이 더해져 관람객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익숙한 일상의 공간이 미디어 아트와 미디어 심포니를 만나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환상과 마법,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기묘한 경험을 선사한다.

<시네 포레스트: 동화>는 단순히 보고 듣는 공연을 넘어, 숲에 머물며 나뭇잎의 움직임과 바람 소리까지 온몸으로 느끼는 입체적인 경험을 통해 기술과 자연, 사람의 목소리가 하나의 서사로 엮이며 가을밤 동화와도 같은 순간이 될 것이다.


첨단기술의 도시, 성남을 태그(#)하라!

AI부터 게임까지 첨단기술의 도시 성남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기다린다. 9월 20일(토)과 21일(일),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체험,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캐릭터와 함께 모바일 A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AI 플러스 체험’을 비롯해, ‘인터랙티브 아트워크’ ‘AI 쉼터’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AI 기술로 지역사회 문제에 해결책을 제안하는 ‘AI 경진대회’와 초등학생 대상 ‘독서사생대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9월 19일(금)과 20일(토)에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 복합문화축제 ‘GXG 성남게임문화축제’가 판교역 광장에서 열리고, 27일(토)과 28일(일)에는 VR과 AI, 로봇 등 4차 산업 기술의 흐름을 살펴보는 ‘4차 산업 체험존’과 ‘스마트빌리지 체험존’ 등이 탄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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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종합운동장: 드론 라이트 쇼+뮤직페스티벌, 4차산업 체험존, 유소년드론축구대회, 독서골든벨

• 하이테크밸리: 버스킹, (협력사업)청년예술단공연

• 위례스토리박스: 위례생활문화축제

• 성남시청: 성남청(소년)청(년)페스티벌

• 성남아트센터: 특별기획전, 지역예술가교류전, 청소년교향악페스티벌

• 율동공원: 사랑방문화클럽축제, 성남미디어센터 야외상영

• 성남물빛정원: 체임버오케스트라 공연

• 벌말공원: 파이팅성남콘서트

• 중원유스센터: 청소년교향악페스티벌

 

성남 예술가와 시민의 상상력, 축제를 만나다

성남페스티벌 기간에는 성남에서 활동해 온 예술인과 시민들이 자신의 예술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가 마련된다.

희망대근린공원에서는 올해 페스티벌을 위한 공모 프로그램을 거쳐 선정된 지역예술가들의 공연(9월 27일~28일)과 성남미디어센터 AI 영화학교 참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민제작 미디어 아트’,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업스케일링 성남 커뮤니티’(9월 27일~28일)가 열린다.

시민 생활문화 동호회의 ‘사랑방문화클럽축제’(9월 27일 율동공원), 입주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와 체험프로그램을 만나는 ‘위례생활문화축제’(9월 20일 위례스토리박스), 시민이 직접 기획한 소규모 영화제 ‘성남미디어센터 야외상영’(9월 27일 율동공원) 등 시민과 함께하는 크고 작은 예술 프로그램을 마주할 수 있다.


다시 찾아온 축제의 즐거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프로그램들도 다시 찾아온다.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 ‘뮤직페스티벌’(9월 21일 성남종합운동장, 28일 탄천)과 가수 김범수, HYNN(박혜원)이 함께하는 ‘파크 콘서트’(9월 27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드론 라이트 쇼’(9월 21일 성남종합운동장, 28일 탄천)가 올해에도 성남의 가을밤을 음악과 빛으로 수놓는다. 특히 드론 라이트 쇼는 2년 연속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던 이벤트다. 3,000대의 드론이 성남의 하늘에 장관을 연출하며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탄천 한가운데서 즐기는 카약 체험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9월 27일(토)과 28일(일) 이틀간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 일원에서 진행될 카약 체험은 도심 속에서 유유자적 즐기는 수상 레포츠의 매력을 한껏 맛보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먹거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과 버스킹 공연이 축제 현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성남페스티벌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다. 올가을, 매일 지나던 공원, 산책로, 거리에서 마주하게 될 특별한 순간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넘어 우리의 감각과 기억을 잇는 미래를 향한 여정의 시작, 그 마법과 같은 순간으로 모두를 초대한다.


성남페스티벌 세부 정보

축제 공식 홈페이지 www.snart.or.kr/festival

인스타그램 @seongnam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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