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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6] 2024 지역예술가교류전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 경계를 넘어선 영감의 확장

성남문화재단에서는 오는 11월 1일(금)~12월 1일(일), 2024년 지역예술가 교류전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을 개최한다. 지역적 거리와 경계를 넘어 동시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場)을 통해 창작 영역을 확장하고, 다채로운 영감을 얻는 유의미한 시간을 기대한다.


이수정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


(좌) 강 건, 울음소리 I, 60.0×85.0×38.0cm, 깃털, 양모, 합성 레진, 2023 (우) 강 건, 울음소리 II, 86.0×103.0×52.0cm, 깃털, 양모, 합성 레진, 2023

성남큐브미술관은 타 지역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성남 지역의 문화와 예술가를 국내 예술계에 알리고, 지역적 경계를 넘어 동시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장(場)을 통해 유의미한 시간을 갖고자 ‘지역예술가교류전’을 기획해 오고 있다. 올해는 부산문화재단, 전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선보이는 전시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이 11월 1일(금)~12월 1일(일),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성남 지역의 강건·이정희·김래현 작가, 부산의 김미래·이영아·정찬일 작가, 전주의 김성수·이가립·조민지 작가까지, 회화·조각·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9명의 청년 작가를 소개한다.

전시의 주제는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이다. 우리의 도시는 건축물의 나열을 의미하지 않는다. 도시는 모든 삶의 시간들이 담겨 있는 공간의 체계이며, 예술적 상상력 또한 도시와 다채로운 방식으로 결부되어 있다. 도시 안의 거리와 건물들, 다양한 삶의 장면들, 때로는 소음과 정적까지 도시만의 고유한 리듬을 형성한다. 그 안에서 창작자들은 저마다의 고유한 안무를 찾기 위한 조형적 탐구를 지속한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오늘의 시대와 상황을 조우하는 창작자들은 각 도시의 리듬으로 자신만의 조형적 움직임을 빚어내고, 이를 작품 속에서 새로운 질서로 표현하며 때로는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가립, Smile, 109x79cm, Oil pastel on paper, 2019


‘도시’라는 각자의 고유한 리듬에 근거한 창작행위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하나의 장소에서 의미 있게 결합하여 새로운 질서를 이루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 삶과 예술의 영원한 영감의 원천인 도시.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살아온 도시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도시의 일상 속에서 각자의 기억에 남을 예술적 장면을 마주하길 바란다.


2024 지역예술가교류전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

일시 | 11월 1일(금)~12월 1일(일)

장소 |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

문의 | 031-783-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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